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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왔습니다.

제가 언론 홍보를 실제로 하고 있지만, 이게 중요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선 꽤 많이 생각 해 본 적 있습니다.

왜냐면 마케팅이나 다른 관리 같은 경우엔 그 지표나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지만, 홍보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물이란것도 정량화 하기 힘든 부분이 매우 많으며, 어떻게 계산을 할지 매우 막막해집니다.

그러면 내가 하는 홍보가 쓸모 없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곤 하는거죠.

하지만, 이런말이 있습니다.

'보도되지 않은 사실은 역사가 아니다'라는 말이요.

이게 바로 언론 홍보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격언 중 하나입니다.

기업 또는 회사, 판매자가 아무리 좋은 상품과 서비스, 기술 등을 내놓았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면, 그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죠.

스타트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등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그 필요도는 훨씬 높습니다.

그 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선점하려면 반드시 사람들이 알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 '언론홍보'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꽤 많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저 아닌 모두가, 특히 사업의 성취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언론에 나갈 수 있는걸까?', '이 회사나 사람은 어떻게 해서 방송이나 매체에 나오게 된걸까?' 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니까요.

특히, 왜 나 같은 사람은 신문 기사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것일까, 우리 회사는 왜 소개가 안되는 거지? 등..

무작정 유명해지고, 기다리다보면 신문 기자가 나에게 전화를 해올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

막말이지만, 맨날 신문에 나오는 회사만 자꾸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그 회사는 언론 홍보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약간 단적으로 언론 홍보가 왜 중요한가 감이 오시나요?

정말 제아무리 스스로 특허를 받고 공인하는 신제품을 만든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언론이 이를 알아주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소비자가 잘 알아주면 그만일까요?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이나 여러 상인들은 결코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그저 진열대에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하지 않습니다.

잘 팔리는 상품을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소비자는 브랜드가 알려진 제품에 먼저 손이 가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 설자리는 넓지 않습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누군가가 정보를 주어야 그 상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세상에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며, 그 언론과의 다리를 놓는 것이 바로 우리 홍보인의 숙명이죠.

언론이라는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의 가치를 인정하고, 알려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제 3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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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최고의 제품..막말로 제품이 별로라고 해도 이걸 잘 홍보해서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 있습니다.

약간 방향이 잘못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성공한 뒤 제품의 개선에 투자해서 실제로 이전에 홍보한 것 처럼 훌륭한 제품을 마침내 만들어 낼 수 있구요.

그리고 자신이 최고의 전문가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 받는 것은 지식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것도 홍보의 결과물이죠.

결국 '미디어 릴레이션'이라는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단순히 내가 이 분야에 고인물, 또는 '쟁이'로 치부되는 기술자인지, 그 분야의 석학 또는 리더가 될 지 팔가름 나게 됩니다.

그러니. 기업의 전문가는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고, 이를 밝은 곳으로 끌어 주는 것이 바로 '홍보'의 역할입니다.

물론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어떤 분야에서는 '실력이 없으나 언론 플레이로 산다'라는 평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학계나 과학기술, 법조, 예술계 처럼 권위가 중시되는 사회에서는 '언론 홍보'를 좀 실력이 부족하거나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나 필요한 일로 매도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실력이 정말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실력 있는 사람이 언론과 함께하며 PR을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이 아니고, 그런 인식 자체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홍보를 하는 사람으로선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게 선진국 언론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니까요.

부분적으로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ㅎㅎ..

왜냐면 언론의 힘이 막강해지면 그만큼 기업이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거대해지니까요.

아무튼 그 시장이 더 커지면 홍보인으로서는 역할이 더 크게 필요하게 된다는 부분에 대해선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 언론홍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것은 바로 다윗이 골리앗에 맞설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언론홍보 또는 정부기관 또는 거대한 기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부처나 대기업 기자실에는 기자들이 득시글 거리니까요.

항상 거기서 노트북 들고 취재하며, 다른기업이나 부처의 사람들을 만날때도 그 기자실 근처로 부르고 상주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을 위주로 기사가 쏟아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론홍보는 반드시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란 것.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입장에서는 대기업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언론홍보입니다.

그 '광고비'라는 것을 충당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언론 홍보의 창의성과 기획입니다.

그 기획으로 많은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서도 언론에 노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강한 광고 수단인 언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커다란 매리트가 있는 것이지요.

물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바깥으로 꺼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알고있는 기자의 숫자도 많지 않을 뿐더러, 그들에게 제공할 무언가도 남들보다 현저히 덜어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는 '바른 기업', '크지는 않더라도 기술력이 훌륭한 기업', '비전이 있는 기업'은 어떻게 언론을 통해 알려질까요?

여기서 바로 기자들이 가지고 있는 '저널리즘'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비록 광고비로 막대한 비용에 대한 협찬을 하지 않더라도, 그 보도가 가치를 띈다면 훌륭한 기자는 함께해줍니다.

그래서 그 기업의 연차나 규모와 상관없이 '홍보'의 중요성은 매우 거대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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